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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말한다
판매가격 : 16,000
적립금 :1,600
발행일 :2014.06.15
판쇄 :2판2쇄
판형 :B5판
저자 :박광수
쪽수 :264
ISBN :978-89-429-1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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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

한옥을 말한다

우리의 생명을 가꿔 주는
나무와 흙과 돌을 사용한 한옥은
짓기도 쉽고 우리의 땅에 가장 잘 어울리며
우리의 몸에 가장 적합한 살림집이다.


이 책에서는 한옥에 깃들인 장인의 공통적인 감각을 깨우쳐 한옥의 우수성과 조상들의 슬기를 재조명하고, 스스로 한옥을 짓는 데 도움이 되고자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기술을 도면과 사진으로 설명해 보았다.
한옥을 짓는 기술은 현재 진행형이다. 선현들의 업적을 배우고 자신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하여 우수한 기술이 많이 축적되기를 기대한다.


추천의 글

동해(東海)물결 부닥치는 태백산(太白山) 정기받아, 푸른 송백(松柏) 길이길이 우거진 연호(蓮湖)가에…….
지금은 까마득히 잊혀져 가는 이 구절, 우리는 매주 아침조회 때마다 우렁차게 이 교가를 불렀다. 그로부터 몇 십 년이 지난 올해 4월 봄날 머리가 희끗희끗한 한 후배가 부여 백마강 모퉁이에 있는 연구실을 찾아왔다.

참 오랜만에 만났지만 우리는 금방 서로를 알아볼 수 있었다. 차 한 잔 마시며 사방을 두리번거리던 후배가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갑자기 한 뭉치 원고를 내밀었다. 선배님!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ROTC로 전역하여 미국, 칠레, 뉴질랜드에서 원목을 수입하다가 그 나라의 목조건축에 반하여 우리나라 한옥을 짓는 목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허참, 시쳇말로 목수는 아무나 하나 그러면서 물끄러미 쳐다본 그의 손가락은 거칠기 더할 나위 없었다.

대패를 구경한 경험에 불과한 영문학도가 현장에서 거친 일 배우며 용어를 이해하여 원고를 정리한 각고(刻苦)의 노력은 이 책 내용보다 더 값진 인고(忍苦)의 세월이었을 것이다. 후배는 이 책 속에서 첩첩한 산중에 부모형제, 처자식 두고 남정네만 득실거리는 목수의 애환을 그려 넣었다. 현장의 목수는 정년이 없다. 단지 건강만 있을 뿐이다. 나무 골라 먹줄 튕기고 몇 수십 번 원목 굴려 둥근기둥 깎고 울퉁불퉁한 초석 다듬어 기둥 세우고 뚱땅뚱땅 큰망치질하여 보 맞추고 날아갈 듯한 추녀곡선 만들어 한 채가 마무리 되면, 그들은 또 다른 그들만의 세계로 떠난다. 그것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영욕의 영문학을 버리고 목수의 길을 택한 후배에게 “천혜(天惠)의 고장 울진 금강송(金剛松)”의 혼을 이어받아 초판 발간의 설렘과 아쉬움을 갈고 다듬어 재판이 거듭될수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역사에 길이 남는 한 권의 기술서가 되길 기원한다.

2010. 4. 26.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장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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